알스트로메리아 수출ㆍ품질관리 교육

3농(농업, 농촌, 농민) 선진화 구현을 위한 강소농(强小農) 육성 ‘고품질 알스트로메리아 재배를 위한 워크숍’이 지난 11일 친환경 농업대학교에서 열렸다.

재배농가와 화훼재배 희망 농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은 네덜란드 육종회사 전문가를 초빙해 알스트로메리아 재배의 관리요령과 쿨링시설, 품종 등에 대해 강의했다.

알스트로메리아는 남미의 칠레를 중심으로 브라질, 에콰도르, 아프헨티나 등에 자생하고 꽃말은 ‘배려와 새로운 만남’인 저온성 화훼다. 꽃이 화려하고 다양해 최근 꽃꽂이, 화환 등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특히 화사한 색감으로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재배면적은 전 세계 445ha, 한국 7ha 수준으로 다른 화종에 비해 비교 우위 작목으로 희소성과 경제성이 있고 한번 식재하면 5년에서 10년 정도 연중 수확이 가능해 일명 플라워 머신기라고도 불린다. 고유가 시대에 고온 재배가 필요치 않아 유류비 절감과 함께 시설 내 병해충 발생이 거의 없어 생산비 절감 효과가 높아 재배가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김병호 기술보급과장은 “알스트로메리아 재배를 통해 지역특화 유망 화훼작목 육성으로 FTA에 대응한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교두보마련은 물론 농가소득 창출과 농업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틈새화종 연중 생산으로 수출을 통한 광양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