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양간 불편 해소…향후 템플스테이 진행

백운사 공양간 및 종무소 상량식이 지난 1일 백운사 신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백운사는 그동안 공양간이 좁아 늘어나는 신도와 방문객들이 많이 찾으면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좁은 공양간 문제를 해소하고 향후 극락전까지 건립해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기 위해 공양간과 종무소를 새로 마련하게 됐다.

모두 5억8800만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도비 1억4천만원, 시비 4억 4800만원이 투입된다.

백운사 주지 정륜 스님은 “백운사 등록 신도가 꾸준히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절을 찾는 관광객과 산행 길에 들리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동안 공양간이 좁아 모두에게 편안한 공양을 제공해 드리지 못해 아쉬웠다”며 “새로 공양간이 마련되면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템플스테이 등 더 많은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백운사는 광양의 가장 유서 깊은 사찰이다. 백운산과 더불어 백운사도 종교를 떠나 편하게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 달라”며 “명산에 명찰 있듯이 잘 복원해서 광양시민의 문화의식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4년 전남도와 광양시의 지원을 받아 인법당 개축사업을 마무리한 상백운암은 오는 10월경 법당 개축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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