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자원화단지 우선 사업지로 현황조사

광양환경운동연합과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광양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참여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26일 광양제철소 교육관에서 자원화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협동조합형 태양광 설명회를 한차례 개최한 후 지난 13일 광양제철소 관계자 등과 함께 자원화단지 일대 현황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조사는 광양제철소가 운영하고 있는 지정폐기장을 포함해 SNNC, PMC테크, PNR, 효석 등 10여 개 업체다.

산업단지 협동조합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산업단지 내 5개 이상의 입주기업이 태양광협동조합을 설립해 시행하는 것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최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광양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손잡고 광양지역의 따뜻한 햇빛을 최적의 상품으로 이끌어낸다는 계획으로, 자원화단지 태양광협동조합의 성과를 시작으로 태인산단, 명당산단, 신금산단, 초남산단, 컨부두 배후단지 등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광양환경운동연합 백양국 사무국장은 “이번 사업의 추진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참여하는 자원화단지 태양광협동조합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광양시와 함께 참여기업 발굴, 사업 홍보 등 관련 행정적 지원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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