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무역, 교육·청소년 분야 등 교류 협력방안 협의

중국 우호도시 잉커우(營口)시 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이 지난 11일~13일 2박 3일 일정으로 광양을 방문해 이순신대교 홍보관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광양의 주요 시설들을 둘러봤다.

잉커우시 주요정책·법안을 결정하는 왕징춘(王靜春) 잉커우시 인민대표대회 상무부주임을 단장으로 인민대표대회 위원과 기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방문단 8명은 지난 12일 정현복 시장과 김성희 시의회 의장을 예방하고 시와 시의회 차원의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청소년 홈스테이 등 교육ㅍ청소년 분야 교류 협의와 함께 광양시 유기농비료 생산업체를 방문해 교류 가능성 등을 협의했다.

정현복 시장은 “양 도시가 지난 10여 년간 교류 노하우를 통해 앞으로 경제분야 투자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고 활발한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징춘(王靜春) 상무부주임은 “앞으로 보다 깊이 있는 우호협력과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잉커우시는 랴오닝성(遼寧省)에 위치한 인구 246만 명, 면적 5402㎢의 북중국 주요 관문 도시이며, 대규모 항만개발과 더불어 2015년 12월 중국 정부로부터 한·중 FTA 시범단지로 지정된 바 있다.

광양시는 잉커우시와 2005년 10월 국제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컨테이너 직통항로를 개통하기 위한 '동북아 골든루트' 사업을 비롯한 경제·무역 협력 분야 등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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