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와 함께하는 재능봉사 캠프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YMCA운영 이하 문화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나라찬’(이하 나라찬)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순천대학교와 함께하는 재능봉사 캠프를 진행했다.

4일 동안 ‘배려’라는 주제로 장애인, 노인, 임산부, 다문화 등 배려가 필요한 사람들에 눈높이에 맞춰 배려를 배웠다. 또 멘토·멘티간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친밀해지고 자존감을 향상 시켰다.

캠프 프로그램은 △상호소개 조편성 △배크레이션 △흑백도시, 훈맹정음 △임산부의 하루 △배-이킹(배려+메이킹) △명량 운동회 △1박2일 숙박 안전교육 △조별 기상 미션 △사람을 디자인 하는 배려 등으로 활동적으로 하면서도 배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기회를 통해 나라찬 친구들은 쉽게 판단하거나 과하게 판단해 원치 않는 배려와 과하게 낮춰 생각하는 마음이 잘못되었음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나라찬 김선호 친구는 “배려에 대해 제대로 배운 거 같아요. 저는 친구를 배려한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는 그게 원치 않는 배려였다는 생각을 하니까 반성이 하게 돼요. 좀 더 다른 사람을 생각하면서 배려도 해야 될 거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순천대학교 우주선 팀원은 “아이들에겐 조금 어려운 주제였을 텐데, 열심히 배우려고 하고 금방 이해하고 고쳐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캠프를 하는 시간이 귀중하고 보람찬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나라찬’은 저소득층·한 부모 가정·다문화 등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체험, 학습, 상담 등의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며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및 체험을 통해 창의융합인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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