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다시 한 번’ 영화 상영

봉강면은 지난 12일 비봉복지관에서 전남영상위원회 주관으로 ‘찾아가는 영화관’을 개최했다.

이번 영화 상영은 여름철 농사일과 가사작업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문화생활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강면민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

상영 영화는 어르신들을 위해 60년대에 대흥행한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상영했으며, 이날 봉강면 자율방범대에서는 지리적 여건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각 마을에서 비봉복지관까지 차량을 지원했다.

또한 봉강면 청년회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간식을 준비해 어르신들이 더 즐겁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정홍기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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