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일 1일 3시간 기준 10일에서 7일로 조정

중마동주민센터는 폭염 등으로 인한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7월 16일 단축, 중단됐던 ‘2019 하반기 노인일자리사업’을 지난 13일 부터 재개했다.

중마동 노인일자리사업 담당자는 안전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사업임을 감안해 참여자의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근무일을 1일 3시간 기준 10일에서 7일로 유연하게 조정 운영하게 된다.

특히, 도로변 쓰레기 줍기, 풀메기 등 환경정비를 담당하는 근린내동네 참여자는 기온이 낮은 오전 7시에 작업을 시작해 오전 10시에 마무리하며, 작업 중에 규칙적으로 시원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각 구역별로 정해진 구역을 찾아다니며,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봉열 중마동장은 “시가지 구석구석이 한층 깨끗해지고 청결을 유지해 오는 데는 노인일자리사업이 큰 몫을 해오고 있다”며 “시가지 환경정비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 주시는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폭염에 대비해 안전에 유의하여 건강하고 무사하게 활동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마동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건강한 어르신들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행복활동단 8명, 깨끗한 거리를 가꾸는 근린생활지원 및 내동네 가꾸미 68명, 장애인 주차구역을 관리하는 주차단속 4명 등 모두 80명이 참여하며, 오는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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