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곡사랑청년회, 사랑의 김장김치 담기

옥곡사랑청년회(회장 문상심)가 김장을 담가 지역 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에 전달했다.
옥곡사랑청년회는 지난 15일과 16일 옥곡면사무소에서 회원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옥곡사랑청년회가 주관하고 한울회가 후원한 이번행사는 겨울을 맞아 옥곡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가정에 김장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옥곡사랑청년회는 김장 350여 포기를 스티로폼 박스에 나눠 담아 19개 마을회관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가정에 배달했다.

문상심 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소외계층을 돌보는데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재 옥곡면장은 “옥곡사랑청년회에서 하고 있는 김장 김치 담그기는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족과 함께 하는 축제”라며 “옥곡의 자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역대 회장 모임에서 성금을 모아 전달한 조현옥 초대회장은 “꾸준히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 열심히 해 나가고 있는 후배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청년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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