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조손가정 찾아 과일세트 전달·위로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세풍연합청년회(회장 정상현)가 주변 곳곳에 따스한 마음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세풍연합청년회는 추석연휴를 5일 앞둔 지난 8일 세풍발전협의회 등 지역단체의 지원을 받아 세풍지역 독거노인 세대와 조손가정 등을 방문해 정성껏 마련한 과일세트 등 선물을 마련해 사랑을 나눴다.

이들은 외롭게 추석 명절을 보낼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을 찾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부인회원 과 자녀들을 데리고 가 재롱잔치를 열거나 따스한 이야기꽃을 피우며 외로움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정상현 세풍연합청년회장은 “농촌이라는 우리 지역의 특성상 우리 세풍지역에는 혼자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분들이 주변에 많다”며 “이번 봉사를 계기로 일회성 행사에 멈추지 않고 어르신들을 찾아 혼자임을 느끼지 않도록 말벗 돼주기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배완휴 부흥마을 이장은 “주민경로위안 잔치를 비롯해 세풍청년들이 항상 지역 어르신들을 생각해주는 마음에 늘 감사하다”며 “마을 일을 챙기는 이장으로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 보다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세풍연합청년회는 세풍리민체육대회와 달집태우기, 당산제 행사 등 세풍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들을 주관주최하는 세풍지역의 대표 단체로 올해 마을공동체지원사업에 선정돼 마을지도 그리기 등 세풍지역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광양알루미늄(주) 세풍산단 입주를 두고 세풍지역 단체 가운데 유치에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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