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초, 등굣길 지역사회와 함께 교통안전캠페인

광양중진초등학교가 지난 17일‘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평소 아이들의 교통지도 활동을 펼쳐왔던 녹색어머니회는 물론 명예경찰소년단, 새마을 교통봉사대, 112 자전거봉사대, 119 의용소방대 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 단체는 등교 시간 이전부터 학교주변에서 아이들의 등교지도 준비에 바빴다.


이윽고 아이들이 하나둘 교문을 향해 들어왔고 캠페인도 본격 시작됐다. 학교 정문 앞과 육교 옆, 교내 입구 쪽에 나란히 서서 현수막을 들고 등교 지도를 진행하는 한켠에선 119 의용소방대가 아이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지 확인했고, 자전거봉사대는 육교 쪽으로 넘어오는 아이들에게 현수막을 보여주면서 교통안전을 홍보했다.
또 녹색어머니회와 명예경찰소년단 그리고 새마을 교통봉사대는 아이들이 도로가 아닌 안전한 인도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을 강조했다.


한 참여단체 회원은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각 회원단체 회원들 모두 ‘아침부터 나오는 게 고생이었을 텐데 좋은 일을 하신다’는 등 서로에게도 격려와 덕담을 나누면서 보람도 함께 나눴다”며 “모두들 아들 같고 손주 같은 아이들의 안전에 관심을 가져줘 참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중진초 임미현 교장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지역사회가 뭉치는 것을 보며 마을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 같은 기회가 많아진다면 아이들 역시 공동체의 소중함을 마음으로 깨닫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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