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불꽃놀이, 가요제 등 흥겨운 한마당

광영가야산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윤선) 주관으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광영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광영가야산문화제’가 시민, 청소년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 호응 속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코미디언 황기순과 인기가수 선유가 진행하는 쇼 성인가요 베스트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광영동 2030 비전 동영상 상영과 함께 개막식․불꽃놀이, 난타공연, 밸리댄스, 추억의 7080라이브공연, 제5회 광영가야산가요제, 청소년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로 채워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가을밤의 정취를 함께 느끼며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경품 추첨을 통해 TV, 세탁기 등 300여 개가 넘는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여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일인 18일에는 동광양농협 광영지점에서 음료수 1500개와 광양시새마을금고에서 팝콘을 무료 나눔하기도 했다.


엄마 손을 붙잡고 행사에 참석한 서유빈(광영가야초 2학년)양은 “사람들도 많고 음악도 신나고 불꽃놀이도 보니까 정말 재밌다”면서 “매일매일 이런 축제가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영동에 수십년 거주했다는 서순심(64)씨는 “저녁먹고 적적한 시간에 공연도 보여주고 사람들끼리 모이니 북적북적해 사람 사는 맛이 나는 것 같다”면서 “정말 재밌는 추억이 된 듯하다”고 밝혔다.


김윤선 추진위원장은 “태풍 ‘링링’으로 행사일정이 한차례 연기되었음에도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시고 끝까지 함께 자리를 해주신 덕에 성공적으로 문화제를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앞으로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하는 문화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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