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계신 어르신 지킴이

중마동 고독사 예방 지킴이단 ‘좋은 친구들’ 3기 발대식이 지난 16일 중마동 주민센터에서 열렸다.
중마동통장협의회 26명과 광양제철소 임직원 36명 참여하는 ‘좋은 친구들’은 중마동 지역 고독사 위험군 어르신 50여명의 안부를 챙기며 고독사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출범한 ‘좋은 친구들’ 3기는 내년 8월까지 생신상 차리기, 명절 생필품 및 김치 지원, 밑반찬 전달 등 생계형 밀착 지원 사업과 봄 야외 문화체험, 숲 치유 프로그램, 제과제빵 프로그램, 영화/음악치료 등 문화행사, 공예 프로그램 등 치유개념 정서 지원 사업을 펼친다.
또 광양제철소 임직원 봉사자 참여 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도배, 장판, 전기 등)과 웃음치료와 발마사지 등 재능봉사단 봉사도 함께 이뤄진다.


이안휘 중마동 고독사지킴이단장은 “앞으로 1년 동안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외로움과 고립 없이 사회에 잘 적응해 행복하고 밝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명원 부시장은 “중마동 좋은 친구들은 홀로 사는 어르신 지킴이로 어르신들에게 좋은 친구가 돼 드림으로써 마을 공동체 문화 회복과 살기 좋은 중마동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어르신 돌봄을 현장에서 실천해 주시는 좋은 친구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과 기업이 함께하는 고독사 지킴이단이 기업시민의 역할을 하겠다는 광양제철소의 의지로 표현 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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