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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산업 어려워도 발전하는 광양, 준비할 때금호동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학술심포지엄
박주식 기자  |  taein@gycitiz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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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7  11: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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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포스코-주민 3자간 협업이 사업성패 좌우

객관적인 진단을 통한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금호동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도시재생 학술심포지엄’이 지난 1일 금호동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열렸다.

정현복 시장과 김성희 의장, 김길용 도의원, 송재천·최한국 시의원과 시민,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광양시 도시재생의 현주소와 산업기반도시로써의 미래전략을 분석하고, 금호동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방향 제시를 통해 광양시의 미래 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현복 시장은 개회식에서 “금호동은 일반적인 쇠퇴지역과 달리 상대적으로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어 경쟁상대가 있는 공모사업에 다소 불리한 면도 있겠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지금이야 말로 미래를 대비하는 최적기라고 판단해 금호동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금호동 지역에 기업육성 기능과 주거, 문화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금호동 도시재생사업의 성패는 시와 포스코, 주민 3자간의 협업이 얼마나 잘 되는냐에 따라 결정된다. 앞으로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깜짝 놀랄만한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시 도시재생의 미래전략과 경제기반형 재생의 방향’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은 중앙대학교 마강래 교수의 ‘산업기반의 변화와 광양시의 경제기반형 재생방향’ 주제발표에 이어 싸이트플래닝건축사 조영주 소장이 ‘광양경제 중심지로서의 금호동의 재발견’에 대해 발표했다.

마강래 교수는 “광양시는 지역경제가 철강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철강업의 위기가 지역의 위기로 직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신산업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광양시의 장기적인 생존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제철산업이 어렵더라도 발전하는 광양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영주 소장은 ‘쇠퇴하는 계획도시 금호동의 나아갈 방향’으로 △특정기업 및 산업의 수요와 목적에 의존하는 금호동을 산업기반 리모델링을 통한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는 혁신기지 금호동으로 △사택단지도 일반주택단지도 아닌 애매한 동네를 매력적인 저층상가가 어우러지고, 광양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금호동으로 △기업 따로 시 따로 주민 따로, 동상이몽 금호동을 스마트 기반의 친환경 신산업플랫폼 구축을 통한 서로상생모델 금호동을 제안했다.

토론은 경상대학교 안재락 교수를 좌장으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광주전남지회장 이명규 교수와 이상준 LH 도시재생지원기구 수석연구원, 엄기복 포스코 벤처밸리그룹 부장 공학박사가 참여했다.

이명규 교수는 “금호동이 미래지향적인 다른 스타일의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해나가면 그 자체로써 성공의 힘을 받고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과 행정, 포스코,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위를 구성하되 의사결정을 하면 안 되고 의사결정을 하는 판을 만들어 새로운 스타일 모델작업을 통해서 삶의 변화추구하고 해볼만 하다는 답이 나오면 추진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준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있다. 기업 등 민간 자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주거단지 위주로 형성된 특수한 곳인 금호동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을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 앞으로가 긍금하다”며 “비슷한 산업기반도시의 재생사례를 파악할 필요와 혁신지구 등 제도 활용, 금호동 지역 산업종사자의 라이프스타일 설정에 대한 고민”을 주문했다.

엄기복 부장은 “현재 분리돼 있는 금호 금당을 연결하고 주거지는 해안가로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스마트기술과 연계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형태의 창업가들이 올 수 있도록 만들고, 거주민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자원화 해 판매도 하고 새로운 벤처기업이 만들어지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광양시의 도시형성과 쇠퇴 과정을 파악하고 도시재생의 현주소를 분석하는 계기가 됐다”며 “산업 변화 대응을 위한 산업, 경제, 주거를 통합하는 새로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할 금호동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도시재생에 대해 시민들이 보다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 금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위해 LH지원기구를 통해 도시재생사업 방향의 자문을 받았으며, 광양시 도시재생사업 총괄코디인 경상대학교 안재락 교수를 중심으로 광양시 관련 부서와 포스코 등 사업추진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긴밀한 회의를 통한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성장 산업 육성기반 구축, 주거지 주변 환경 개선, 문화여가 편익시설 복합 조성 등을 기본 구상(안)으로 주민들의 참여와 적극적인 열정으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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