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 시 현장대응 방안 공유와 어려움 논의

광양시보건소는 지난달 26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정신과적 응급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 소방, 전문가, 의료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협의체 6개 기관 30명이 참석해 지역의 정신응급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각 기관의 대처방안 및 대응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현장 경찰관들이 참석해 정신과적 응급상황에서 현장대응 방안 공유와 문제점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장대응 사례를 기관별로 공유해 대응단계별에 따른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정신응급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 체계적,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고위험 대상자 발굴 및 상담, 사례관리를 통한 치료 및 재활 지원, 응급개입 등 중증정신질환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 전문인력 확충 등을 통해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선주 건강증진과장은 “정기적 협의체 운영을 통해 고위험 정신질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과 정신질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삶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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