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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청소년 성범죄 그리고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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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7  11: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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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이세훈 순경

청소년 성범죄가 2015년 881건으로 시작해 2016년 1070건, 2017년 1148건, 지난해는 1276건으로 이는 2016년 대비 19.25% 오른 수치로 지속적 증가 추세이다.
청소년 성범죄의 최근 유형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불법촬영, SNS를 통한 반복적 음란물 전송, 일명 ‘섹드립’, ‘패드립’이라 불리는 성희롱적 언어폭력, 학교 내에서 동‧이성 간에 이루어진 신체적 접촉, 그리고 채팅앱을 통한 성매매 알선 등 너무 다양하다. 왜 이렇게 날이 갈수록 청소년 성범죄가 급증하는 것일까? 의구심이 생긴다.


유형이 다양한 만큼 그 요인 또한 다양할 것이다. 그중에서도 스마트폰을 큰 요인으로 뽑고 싶다. 제대로 된 성인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하여 쉽게 성매매 시장에 진입할 수 있고 SNS 게시물에 달린 서슴없는 성적인 내용의 댓글들 인터넷 뉴스를 터치 하던 중 한 번의 잘못터치로 수없이 뜨는 성인광고들 이 모든 게 손안의 작은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고 볼 수 있는 것들이다.


다가온 5G세상과 개발된 최신 스마트폰을 광고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청소년 성범죄 증가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선 어른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본인 또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다니며 사이버불링, 대리입금, 불법촬영 금지 등 ‘학교폭력을 예방하자’고 수없이 언급했지만 스마트폰의 영향력, 올바른 사용법에 대하여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 같다.


해결방안 또한 다양할 것이다. 제도적으로 성인인증 절차 개선 등은 당연히 필요하며, 학교에서는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해결의 첫걸음은 가정에 있다고 생각 한다. 부모님이 아래 두 가지를 아이들과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


첫 번째로 스마트폰 사용패턴을 조절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잠자기 전 까지 스마트폰(ex.친구들과 카카오톡) 하던 행동을 마치도록 하고, 잠자리에서는 스마트폰을 보지 않도록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부모님 자는 사이 발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이용 성범죄 차단에 도움이 될 것이며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기를 수 있다.


두 번째 특정 어플 사용을 자제하도록 교육하기이다. 유투브에서 특정 단어(성관련) 검색과 채팅앱 사용의 범죄 연관성을 알려줌으로써 경각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온라인)세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을 보고 듣고 행동했을 뿐일 것이다. 청소년 범죄 문제를 개인의 일탈문제로 낙인찍지 말고 청소년들의 탓이 아닌 어른들의 탓으로 생각하고 어른들이 더욱 심도 있게 해결방안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번 기회로 스마트폰의 영향력에 대하여 한번쯤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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