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트롯 열풍을 이끈 미스트롯 출연 5인방 초청 시민과 함께하는 ‘포스코 콘서트’가 지난 12일 중마일반부두에서 열렸다.

광양제철소가 광양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 문화공연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기업시민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시민 1만여명이 찾아 함께 노래하고 환호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아나운서 출신 김현욱이 진행한 공연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을 비롯해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희진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트로트 음악의 진수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콘서트를 보기 위해 광양읍에서 온 김 모 씨는 “미스트롯을 처음부터 함께한 팬으로서 가족들 모두 이번 공연을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었다”며 “광양제철소에서 지역에서 보기 힘든 미스트롯 출연진분들을 초청해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민들은 좋은 자리를 얻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행사장에 몰렸으며 광양제철소는 관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광양시, 여수해양경찰서, 광양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현장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광양제철소는 지역 문화공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뮤지컬, 오페라, 콘서트와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대학국악제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