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보건소‧보건지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나이별 무료 접종기관 달라 사전확인 필수

광양시는 2019년~2020년 절기 인플루엔자(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59개월 어린이는 오는 15일부터 26개 위탁의료기관에서, 만5~12세는 오는 15일부터 26개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15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22일부터 보건소, 보건지소, 44개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주사를 맞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에서의 어르신 접종은 다음달 22일까지만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임산부에 대한 무료접종도 시행된다. 임산부는 오는 15일부터 임신확인서나 임신진단서, 산모수첩과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중마통합보건지소, 10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광양시는 노약자, 임산부 등에게 무료접종을 제공하는 국가사업과 별개로 9천만원의 시비를 투입, 1만1800개의 백신을 구입했다.

이를 통해 50~64세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국가유공자, 중증장애인 등에게 오는 15일부터 보건소, 보건지소를 통해 무료접종하며 만 13~64세의 일반 시민은 오는 22일부터 보건소, 보건지소, 44개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8천원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통상적으로 일반인들이 의료기관에서 독감예방접종을 하기 위해서는 3~4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백신소진시까지 주중 오전9시~오후 3시까지 접종이 가능하며, 위탁의료기관은 진료일정에 따른다.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지참해야 하며, 무료접종대상자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국가보훈대상자는 관할 기관에서 발행되는 증명서를 지참해 접종을 받으면 된다. 12세이하의 어린이는 별도의 지참서류는 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접종예상자가 4만9천여명 정도로 예상돼 일반시민 유료접종은 다소 빨리 마감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나이나 상황별 접종시기와 장소가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해당 의료기관과 접종시작날짜를 확인한 후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사전예약 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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