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동권역 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에 반영

광양시는 지역 발달장애인들의 욕구를 반영한 장애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발달장애인 욕구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광양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및 보호자 2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여 대상자가 희망하는 서비스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 내용은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대상자가 가진 어려움 △원하는 서비스 △기존 장애인복지 관련 기관·시설 이용 경험과 만족도 등에 대해 파악했다.

조사대상 집단은 생애주기별로 영유아기(13.7%), 학령기(31.9%), 성인기(54.4%)로 나눴으며, 성별 분포도는 남자 69.6%, 여자 30.4%로 구성되었다.

조사 결과 생애주기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 유형에 차이를 보였는데, 영유아기·학령기의 경우에는 대상자에 대한 치료와 돌봄서비스를, 성인의 경우 직업 활동 등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욕구조사 결과를 활용해 건립공사 중인 ‘(가칭)중마동권역 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에 특화된 재활(치료)서비스 제공, 발달장애아동 보호자에게 종합적인 정보 제공과 부모 교육 등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호서비스 욕구에 대응하여 주간보호실 운영, 단기보호시설 확충 등으로 장애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돌봄 부담감 감소를 위한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지역사회 여러 분야의 기관·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매체를 통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가칭)중마동권역 장애인종합복지관’은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차별화를 위해 연내 정식 명칭을 공모할 예정이며, 2020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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