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동 수변공원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

광영동~진월면 수변, 주민 중심 휴양기반시설 및 관광자원 확충

‘광영동 수변공원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기 관광복지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최종보고는 지난 4월 열린 착수보고회와 진월면·광영동 주민설명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 및 현안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내실 있는 성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대상지인 광영동 및 진월면 일대는 비오톱 1등급인 수어천과 섬진강이 남해와 만나는 기수역으로, 다양한 생태 자원과 천왕산, 농촌마을이 만나는 목가적 풍경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광양해비치로사업, 망덕포구 관광명소화 사업, 섬진강뱃길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조성사업의 중간지점이자 연계공간이다.

이 사업은 수어천 하구 습지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수변휴양, 천왕산·망덕산을 활용한 산림휴양, 빛의 터널, 낭만카페, 수변산책로가 있는 낭만휴양, 배알도 수변공원과 짚라인 등의 연계를 통한 수변레저 등 크게 네 개의 zone으로 구상됐다.

참석자들은 대상지 현황분석, 상위계획검토, 도입 가능 콘텐츠 검토 및 배치 계획안, 연결교량 검토 등을 최종 점검하고, 내실 있는 콘텐츠 구축을 위한 논의의 자리를 이어갔다.

한 참석자는 “콘텐츠가 잘 구성됐다”며 “실현가능성, 다른 사업과의 중복성, 연계성도 반드시 검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기본계획이다 보니 총망라됐다. 현실적인 규제나 주변 여건 고려해서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우선 시민들이 먼저 즐기고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특색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습지탐방로, 빛의 조각배 등 특색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광양해비치로와 망덕포구를 잇는 한편, 광영동 일대 주민의 여가와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시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단기, 중기, 장기 사업으로 분류해 국·도비 확보를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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