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종합복지관 방과후아카데미 토요체험활동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지난 12일 도선국사마을에서 두부 만들기와 고구마 수확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대상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문화 이해를 이해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학습 기회 제공을 위하여, 월 1회 토요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은 두부를 만들기 위해 맷돌을 직접 돌려보고, 갈아진 콩물을 끓일 때 열심히 주걱을 저었다. 그리고 다 끓인 콩물을 두부 틀에 부어 굳어지길 기다리는 동안 지도 선생님을 통해 콩의 효능과 쓰임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두부 만들기 이후에는 고구마 수확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줄기를 따라 올라오는 고구마를 보며 신기해하기도 하고, 땅속 깊이 박혀 있는 고구마 때문에 힘들어하면서도 즐거워했다.

직접 만든 두부를 맛보며 김 모 학생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부가 만들어지는데, 이렇게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는 몰랐다”며 “앞으로는 두부를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우규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담당자는 “두부 만들기, 고구마 캐기 체험활동 등을 통해서, 자연에서 얻는 농산물에 대한 귀중함을 느끼고, 농산물을 수확하는 농부에 대한 고마움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 특기 적성과 소질 계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초등(4학년~6학년), 중등(1학년~3학년) 청소년 중 장애아동과 특수학급대상 청소년을 연중 모집하고 있다. 전문체험활동과정, 학습지원활동과정, 자기개발활동과정, 생활지원과정, 특별지원과정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모든 활동은 무료(교재비별도)로 이용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및 학부모님은 광양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061-761-4438)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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