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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예술고 음악과 전공 미달사태, 차질 불가피할 듯실기고사 준비상태 두고도 “수험생에 대한 배려 없어”
최인철  |  hwakae72@gycitiz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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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3  21: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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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개교를 앞둔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이하 한국창의예고)가 신입생 선발을 위한 실기고사를 치룬 가운데 음악과 세부전공전형에 미달사태가 발생하면서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창의예고는 지난달 31일 백운중학교에서 실기고사를 실시했다. 이날 실기고사에는 40명을 뽑는 음악과에 53명, 20명을 선발하는 미술과에 70명이 지원하는 등 겉보기에는 개교조차 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성황을 이룬 모습이다.

하지만 정원 40명 모집하는 음악과의 경우 전체 53명이 지원했으나 실용음악이나 피아노 등 현악 부분 등을 제외한 세부전공별 미달사태가 대거 발생했다. 일정 기준 실력과 성적이 되지 않으면 과락시킨다는 게 그간 전남교육청의 입장이었으나 세부 전공별 정원 조정 등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24일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이날 실기고사를 치렀으나 실기고사 준비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루 전 예비소집 당시 전남도교육청의 발표에 따라 아침 일찍 고사장인 백운중에 도착한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 측이 고사장 문을 열어주지 않아 추위에 떨어야 했다.

자녀를 데리고 고사장에 간 한 학부모는 “하루 전 예비소집에서 전남도교육청 관계자가 아침 7시 30분까지 도착하라는 말을 듣고 그전에 도착한 학생들이 많았으나 8시가 넘도록 고사장을 개방하지 않았다”며 “학생 대부분이 교복을 입고 온 상태여서 추위에 떨고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학부모는 “다른 지역에서 온 학생들도 많아 50분을 넘게 고사장 개방을 기다려야 했다. 그렇지 않아도 긴장한 수험생들을 배려하지 않은 모습에 화가 났다. 무엇보다 악기를 다뤄야 하는 음악과의 경우 손가락이 굳어 있으면 안 되는데 장시간 추위에 떨어 혹시 평소 실력이 나오지 않을까 염려하는 학부모들이 많았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전남도교육청은 예비소집에 공지한 시간인 오전 8시에 맞춰 고사장을 개방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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