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의 광양시의회 청사 1층 주차 문제가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지적됐지 만 여전히 만행되고 있어 시 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의회 시정질문이 진행된 지난 30일 광양시의 회 1층 주차장에 시 관용차 량이 주차돼 있다. 해당 차 량은 국과장 급 공무원들이 시정질의에 참석하기 위해 타고 온 것 으로 확인됐다.

광양시의회 청사는 주차장이 협소해 의회청사를 찾는 민원인의 불편함이 없 도록 1층을 의원, 민원인 전용 주차장으 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시의회 청사 엘리베이터는 직원 차량(관용차량 포함) 1층 주차장 주차 시 구두 경고 없이 당일 총무과 통보한다 는 내용의‘ 의회청사 주차 단속 알림’ 안 내문이 게시돼있다.

안내문에는 업무수행을 위해 주차 할 경우 의회청사 1층 민원 안내실에 사전 통보해 줄 것을 명시하고 있지만 취재 결과 해당 차량은 사전통보 절차도 거 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민원인은 “시의회 회기 중에는 주 차장이 너무 복잡해 외부에 주차하고 와서 일이 봐야하는데 번번이 공무원들 이 타고 온 관용차량이 떡하니 자리 잡 고 있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난다”며“ 기본 적인 규칙조차 지키지 않는 공무원들을 보면 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기까 지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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