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약초등학교 총동문 한마당축제

골약초등학교 총동문 한마당 축제가 지난 2일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3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동문회에 공로가 있는 이들에 대한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임 원소개 등 기념식에 이어 체육행사와 노 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동문들은 이날 미니골프와 윷놀이, 장 기자랑과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 양한 경기와 화합 한마당을 펼치며 흥겨 운 하루를 보냈다. 또 맛있는 음식도 나 눠 먹으며 선후배간 정을 나눴다.

박효근 총동문회장은 “모교가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역사 깊은 학교 인 것은 분명한데 최근에 들어와서 동문 님들의 모교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저조 한 것 같아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며 “모교의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기념행 사 등을 실시해야하는 우리로서는 이러 한 현안들을 총동문회 회장단 뿐만 아니 라 선·후배 동문님 모두가 함께 고민하 고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오늘은 그동안 바쁜 생활 때문에 또는 먼 거리에 떨어져 살아서 자주 만나지 못했던 동창이나 선·후배들 을 한자리에서 마주보고 오랜만에 술 한 잔 하면서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귀한 자 리”라며 “세상에서 제일 편한 마음으로 하루를 즐기고 가시길” 당부했다.

정현복 시장은 “100여년의 역사를 가 진 골약초등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켜오는 동안 많은 졸업생을 배출해 동 문들이 각계각층에서 지도적 역할을 수 행하며 사회와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음에 자긍심을 느 낀다”며 “옛날의 학창시절로 돌아가 모 처럼 한 자리에 모이셨으니 오늘 자리를 통해 정겨운 말씀도 나누시면서, 따뜻한 형제애를 바탕으로 정보교환도 하는 유 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21년 개교해 올해로 개교 98 주년을 맞고 있는 골약초등학교는 그동 안 432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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