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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원 제28호 ‘금실공원’ 탄생오길석 금실농원 대표 수목 기증에 조성 마무리
최인철  |  hwakae72@gycitiz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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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1  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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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후손들을 위한 녹색 공간 되도록 할 것”

제28호 기업공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광양시민신문 이사인 금실농원 오길석 대표(바르게살기협의회 전남 부회장)가 조성한 ‘금실공원’이다. 광양시는 지난 4일 광양읍 서울대 남부연습림 옆 시유지에서 제28호 기업공원 준공 및 제막식을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복 시장과 김성희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 소오섭 광양도심숲가꾸기위원회장 등 시민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조성된 금실공원은 광양시가 공원부지를 제공하고, 공원조성은 오길석 금실농원 대표가 자신이 키운 나무 등 5천만원을 들여 완성했다. 면적은 1천㎡로 조경석 25.6톤과 경계석 72m, 주변 콘크리트 포장 50.4㎡으로 이뤄졌다. 이곳에는 실화백, 홍가시, 동백, 조형 소나무, 금목서, 은목서, 꽝꽝나무, 영산홍, 남천, 황금사철 등의 나무가 식재됐다. 아름다운 수형을 자랑하는 소나무 3그루는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이 기증했다.

정현복 시장은 이날 “도심 속 자투리땅을 활용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조성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28번째 기업·단체공원을 조성해 주신 금실농원 오길석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광양시는 지난 2008년부터 광양도심숲가꾸기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는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제1호인 ‘광양기업 공원’을 시작으로 오늘 28호 금실공원이 탄생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과 시민들을 위해 기꺼이 나서 준 뜻 있는 기업과 단체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번에 조성된 금실공원 또한 금실농원 오길석 대표가 수목 기증과 식재를 해줬기 때문에 아름다운 공원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이곳이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생활 속 녹색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 나가 “시 차원에서도 도심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어나가고 공원과 도시 숲, 걷고 싶은 명품 길을 만들어 미세 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녹색환경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희 의장은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계절이 돌아왔다. 해가 갈수록 대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 대안으로 도심 녹화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도시 인구 중 92%는 녹지 공간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숲세권이라는 신조어 생길 정도다”며 “2008년 광양기업 공원을 시작으로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녹색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힌 뒤 금실공원 조성에 힘쓴 오길석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소오섭 위원장은 “도심숲가꾸기위원회는 그동안 자투리 땅을 찾아 시와 함께 기업과 민간이 협력해 녹색공원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28호 기업공원 조성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오길석 대표에게 감사와 함께 앞으로도 공원 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오길석 금실농원 대표는 “30년 전 빛이 있고 따뜻한 곳을 찾아 광양에 둥지를 틀었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지내다가 갑자기 그만두고 농사, 그것도 생소한 조경사업에 뛰어들었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시작했으나 여기까지 왔다”며 “앞으로 (금실공원이)후손들을 위한 공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시민을 위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모두 집사람의 아낌없는 지원과 지지 때문이었다. 또다시 이런 기회가 주어지고 아내가 허락한다면 광양시 녹색환경을 위해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부인인 이양숙 씨에게 금실공원 조성의 공로를 돌려 좌중의 웃음과 박수를 받았다.

한편 광양시와 금실농원, 광양도심숲가꾸기위원회는 이날 도시공원관리 업무협약을 맺고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아름다운 공원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정화활동 및 수목관리 등을 위해 노력키로 약속했다.

기업공원은 ㈜광양기업이 광영동에 첫 조성했고 이후 광양제철소와 광양조경(주) 광양시산림조합, 임천조경(주) 대림산업(주) 등 기업은 물론 동광양청년회의소, 한국철도공사 시설공단, 광양시도심숲가꾸기위원회 등 기관 및 단체 등 18곳이 참여했다. 이번에 조성된 금실공원을 포함해 모두 28호 기업공원이 조성된 상태다.

이렇게 조성된 기업공원 면적은 지금까지 4만2천 평방미터에 이르고 총 2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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