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청소년인권보호 ‘보이는 라디오’ 행사가 ‘인권에 꽃을 피우다’는 주제로 학생과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 사랑병원 뒤 23호 광장에서 열렸다.

햇살청소년놀이터봉사단(회장 김혜영)이 개최하고 햇살청소년놀이터 학생동아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건전한 여가·문화 활동 지원으로 지역 청소년의 인권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청소년이 직접 주도하는 보이는 라디오를 개최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이는 라디오’ 행사에서는 청소년인권과 청소년보호법에 관한 여론수렴, 체험프로그램부스운영, 청소년인권선언문낭독 등과 함께 댄스동아리 4팀, 보컬과 랩 각각 2개 팀이 게스트로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한편 김혜영 회장은 “청소년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업주들에게 더 이상 인권이 무시되는 아픔이 없도록 성인들이 청소년인권보호홍보활동에 앞장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건전한 놀이터문화 조성과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진행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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