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번째 저서 「비 오는 날의 행복」 발간

▲ 김한호 수필가

수필가이며 문학평론가인 김한호 박사가 여덟 번째 저서 「비 오는 날의 행복」 에세이집을 도서출판 서석에서 발간했다. 이 책은 광주문화재단에서 2019년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사업으로 발간하게 됐다.

특히 이 책은 2018~2019년 ‘전남매일신문’에 연재한 에세이가 대부분이며, 40편을 4장으로 나누어 편집했다. 제1장은 ‘생활 속에 행복 찾기’, 제2장은 ‘변방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제3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제4장은 ‘살아왔던 날들을 기억하기 위하여’로 구성돼 있다.

김한호 수필가는 표지글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그래서 사랑과 행복한 삶을 위한 에세이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 오는 날의 행복」을 발간하게 댔다”며 “이 에세이들을 읽고 독자들이 공감하고 감동해 행복하게 살아간다면, 작가로서 이보다 더 보람된 일은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한호 수필가는 1994년 「한국수필」에 수필로, 2001년 「문학춘추」에 평론으로 등단했다. 그는 수필과 수필 평론을 주로 쓰며, 신문 논설위원으로 칼럼을 쓰고, 등단작가 및 문학상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등 여러 문학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광주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한국수필문학가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문학상으로는 세종문학상, 수필문학상, 공무원문학상, 전남문학상, 올해의 작품상(광주문협) 등을 수상했다.

▲ 행복한 삶을 위한 에세이 책표지

저서로는 김소월 시 연구인 「슬픈 시인의 노래」, 에세이집 「춤추는 꽃」, 문학 연구서 「백조 문학의 이해」, 칼럼집 「행복한 삶을 위하여」, 산문집 「살아있는 것들의 아름다움」, 수필 평론집 「수필의 이론과 창작」과 광주ㆍ전남 현대문학사를 대학 교수들과 공동으로 집필한 「광주ㆍ전남 문학통사」가 있다. 지난해에는 에세이집 「살아있는 것들을 사랑해야지」를 범우사에서 발간하여 국회의원회관에서 ‘세종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한호는 광양 출생으로 국립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육군 대위로 전역한 후, 전남대 교육대학원을 수료하고 경상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남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전라남도교육청 장학사, 중·고등학교 교감과 교장을 두루 거치며, 홍조근정훈장을 받고 정년퇴직했다.

그는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식견을 수필 작품으로 형상화해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좋은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지적인 에세이를 주로 쓰며, 신변잡기인 생활수필에서 벗어나 상상력을 가미한 문학수필로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성 회복’을 위한 개성적인 작품세계를 추구한 뛰어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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