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을 위한 또 하나의 행복나눔터로 자리매김

지역 로컬푸드 문화의 선두주자 광양원예농협이 지난 14일 광양LF스퀘어 내 로컬푸드마켓 및 은행점포를 확장이전 개장했다.

광양원예농협은 2016년부터 전남 최대 복합쇼핑몰인 LF스퀘어점을 선점해 운영해 왔으며, 올 해 확장이전 개장으로 330여 평의 규모화 된 백화점식 새로운 모델의 공간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이 날 개장식에는 확장이전 준비와 관련된 사전협의부터 완공까지 여러 어려운 과정을 묵묵히 극복해낸 광양원예농협 임직원들과 로컬푸드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농업인 생산자 및 소비자 10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장진호 조합장은 개장식에 이르기까지 많은 협조와 지원을 해준 LF스퀘어 염동호 광양지점장에게 임직원을 대표해 고마움을 전하고 준공 공사에 열과 성을 다한 건축사 관계자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광양원예농협은 광양·순천 관내 농협들 중 가장 먼저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을 시도해 성공사업으로 이끌면서 지역 주민의 꾸준한 사랑이 이어져 오고 있으며 지금은 지역 농업인은 물론 광양 시민의 자랑이 될 정도의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광양원예농협 본점 로컬푸드직매장은 2015년 4월에 개장해 현재 346명의 출하농업인과 3만여명의 소비자 회원이 함께 참여하며 지역에서 생산된 450여 품목의 농·축산물을 취급하고 있으며 일매출 1천만원, 연매출 40억원의 농가부가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견인차 역할과 함께 명실공히 로컬푸드 1번지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광양원예농협 장진호 조합장은 본점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에만 국한하지 않고 2019년 3월 LF스퀘어 측의 확장이전 제의 검토에서부터 많은 협의를 통해 기존매장을 가든동에서 신설매장 오션동으로 이전을 확정하고, 개설 허가 및 승인을 거쳐 은행점포 44평, 로컬푸드마켓 220평, 창고 40평등 총 330여평의 LF스퀘어지점 및 로컬푸드마켓 확장이전 개장에 이르렀다

장진호 조합장은 “요즈음 유통 트랜드가 로컬푸드직매장으로 개편되고 있어 많은 곳에서 생겨나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원칙과 신념을 지키는 매장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쟁하는 사회에 있어서 고객 지향적 차별화와 소명의식을 갖고 로컬푸드마켓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조합장은 “오랜 기간 동안 어렵고 힘든 순간들을 잘 극복하고 우리 농협을 발전시켜야겠다는 조합원들의 남다른 주인의식이 광양원예농협의 각종 사업들을 성공괴도에 오를 수 있게 하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오늘 개장하는 LF스퀘어지점과 로컬푸드마켓 또한 광양원예농협 본점 로컬푸드직매장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한 또 하나의 행복나눔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사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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