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함께 하는 체험 통해 아동의 인지발달 능력 자극

광양시는 지난 16일 ‘부모와 함께하는 뚝딱 공작놀이’라는 주제로 아동의 인지발달 능력을 자극하고, 나아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옥룡면 백운산휴양림 내 광양목재문화체험장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연령이 낮아 다소 참여가 어려웠던 초등 저학년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진행됐다.

41명의 부모와 아이가 함께 협력해 목제품을 조립하며 성취감을 얻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동의 사고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드릴과 망치를 내 손으로 써보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며 “무엇보다 엄마랑 함께 작은 탁자를 직접 만들어 좋다”고 말했다.

아동의 부모 역시 “늘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었는데 이번 기회로 추억을 만들어 기쁘고, 내 손으로 무언가를 완성했다는 것이 뿌듯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명우 드림스타트팀장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드림스타트 프로그램 참여가 아동의 성장에 긍정적인 자극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상자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드림스타트는 만12세 초등학생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지원 등의 영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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