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나자 아빠 가시고기는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어요.
아빠는 아기 가시고기에게 뽀뽀를 하며 말했어요.“아가야! 너를 사랑한단다”
아기 가시고기가 예쁜 눈으로 아빠 가시고기를 바라보며 말했어요.
“아빠! 아빠 얼굴이 따가운 것이 사랑인가요?”“허허허”아빠 가시고기는 아기를 보며 웃었어요.
아기 가시고기가 다시 아빠에게 물었어요.“아빠가 지금 웃으시는 것이 사랑인가요?”
아빠 가시고기는 가슴에 아기 가시고기를 꼭 끌어안고 말했어요.
“너의 모습만 보고 있어도 즐겁고, 네가 먹는 것만 보아도 배부르고, 너의 잠자는 모습만 보아도 행복한 것, 그것이 사랑이란다”
“그것이 사랑이라면 나도 할 수 있어요. 나도 아빠를 사랑해요”.........
-아빠 가시고기의 아기사랑에서 (여름숲)

2012년을 마무리 하면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한 추억을 나눠보고 소중한 것은 곁에 다는 진리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빠 가시고기처럼 아기의 모습만 보고 있어도 즐겁고,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고, 잠자는 모습만 봐도 행복하다는 사랑의 순수함을 기억하시고 오늘 만큼은 가족에게 그 모습 그 대로를 사랑하며 외쳐봅시다~!

“사랑해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만큼...”
이 아름다운 마음을 2013년 새해맞이에 가득 담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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