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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암 조주현 작가의 ‘해를 품은 달’ 달 항아리 전이 지난 26일부터 광양홈플러스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달 항아리는 원형에 가깝도록 둥글게 말아 올린 모양과 흰빛 유약이 마치 달을 연상시킨다 하여 지칭된 이름으로 풍요롭고 절제된 조형미, 특히 기면에 그림을 그리지 않고 유약 고유의 빛깔과 형태만으로 멋을 내는 까닭에 그 기품에서 느껴지는 단아하고 정제된 미감은 한국인의 민족성, 역사성, 예술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달 항아리 작품은 청자 달 항아리, 시노 달 항아리, 유백 달 항아리, 흑유 달 항아리, 무광재유 달 항아리 등 20여 점으로 31일까지 열리며, 관람시간은 10시부터 21시까지이다.
한편 조선대학교 대학원 디자인 경영학 박사과정인 조주현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세계유네스코(문화유산) 수공예 등록, 부천세계무형엑스포 초대작가, 전라남도 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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