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10일까지 문예회관, 행복한 학교생활 작품전

봉강초등학교(교장 김종규)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주제로 광양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비봉산 자락 아래 자연과 함께 성장한 봉강초등학교 학생들은 2016년 ‘내 나무 이야기’ 그림 전시회를 시작으로 ‘우리 꽃 이야기’,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이은 네 번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그림 전시회를 가진다.

이번 전시회는 전교생이 1년 동안 학교와 친구들, 주변을 관찰해 다양한 방법으로 그리기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 및 추억을 멋진 작품으로 나타냈다. 또한 올해는 교직원들도 참여해 1인 1작품을 출품한다.

학생들은 각자 초대장을 직접 만들어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운영과 관리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학생 자치회에서 큐레이터를 선정해 큐레이팅을 할 예정이며 학부모 봉사자를 지원받아 전시회를 찾아오는 관람객을 맞이하고 안내하며 학생들과 함께 한다.

6학년 김 모 학생은 “그림 전시회를 멋진 곳에서 하게 되어 마치 내가 화가가 된 것 같다”며 “학교생활모습을 담은 그림이 어른이 되었을 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규 교장은 “학교 밖 전시공간을 대여해 1년의 행복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해 봄으로써 작품에 대한 애정과 자신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공간에 전시된다는 자부심을 갖게됐다”며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비롯한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을 향상시켜 자신들의 꿈을 향해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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