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팽팽하게 바꾸어 맨다는 뜻. 줄이 낡아 오래되면 아름다운소리를 낼 수 없어 늘어진 줄을 새로 고쳐 매야 한다. 그래야 흐트러진 음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어려울 때 일수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기본으로 돌아가 원칙에 충실하자는 의미이다. 오래됨과 편안함은 관성과 타성의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고 과거의 제도나 관습에 안주하게 되면 오래가지 못한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변화가 많은 시대에 시민들이 함께 갖추어야할 덕목이 아닌가 한다.

글ㆍ양곡 박종태
출전ㆍ한서(漢書), 동중서전(董仲舒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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