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 무인택배함’ 5곳으로 확대 운영

광양시는 택배기사를 사칭한 여성 범죄예방을 위한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중마동 원룸 밀집지역에 확대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은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 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혼자 사는 여성이나 직장 생활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4년 11월 금호동 주민자치센터에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최초로 설치한 이후 지난해 7월 광양읍, 중마동, 금호동 등 총 3개소와 중마동 1개소를 확대해 총 5개소 무인택배함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은 24시간 365일 무료로 운영되며,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다.

무인택배보관함 이용방법은 택배 주문 시 물품수령 장소를 집에서 가까운 안심택배함으로 지정하면, 물품 배송일시와 택배보관함 번호, 인증번호가 주문자의 휴대전화에 문자로 전송된다.

이때 휴대전화로 전송된 비밀번호를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에 입력하면 물건을 찾아갈 수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설치로 여성 단독가구나 원룸거주 주민들이 택배를 안심하고 편리하게 수령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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