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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무 전 도의장, 민간 전남도체육회장에 도전장박철수 전 도체육회 상임부회장과 2파전…15일 투표
최인철  |  hwakae72@gycitiz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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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8  17: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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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무 전 전라남도의회의장이 첫 민간 전남도체육회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남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남도체육회장 후보 등록결과 김 전 의장과 박철수 전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당초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서정복 전 전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예상과 달리 등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전남도체육회장 선거는 김 전 의장과 박 전 상임부회장 간 2파전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날 등록을 마친 김/박 후보는 6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14일까지 9일 동안 공식 선거운동을 펼친다. 투표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안군 남악읍 전남도체육회관 1층에서 실시된다.

전남체육회장 선거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전남도지사가 당연직으로 겸임하던 전남도체육회장을 민간 선출제로 전환되면서 이뤄졌다.

전남 체육발전에 이바지할 새로운 인물 선출에 전남 체육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전남체육회장은 68개 종목별 산하조직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역량을 모아 전남 체육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막중한 책임감이 뒤따르는 자리다.

▲ 전남도체육회장 후보로 등록된 김재무(왼쪽), 박철수(오른쪽)후보

지방선거 이후 긴 침묵을 깨고 출사표를 던진 김재무 후보는 동광양시유도회 전무이사와 광양시배구협회장, 전남지구청년회의소(JC) 회장 등 체육 및 사회단체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특히 2002년 정계에 입문해 7대, 8대, 9대 내리 전남도의원에 당선된 3선 의원으로 9대 때에는 전반기 전남도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양·구례·곡성지역위원장을 지냈다. 김 후보는 “전남체육의 가장 큰 염려가 정치와 체육의 분리문제를 자꾸 말하고 다닌다. 이 불신을 씻겨주고 전남체육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회장 중심으로 이뤄졌던 체육 행정은 민간주도로 이뤄지는 과도기적 상황에 놓여 있다”며 “부족한 예산 마련과 시·군 체육인들의 복지개선 등에 대한 문제 등도 산적하다.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무 후보와 맞붙은 박철수 후보는 학창시절부터 유도선수로 활동한 인물로 알려졌다. 목포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임하던 지난 1983년 목포대가 88서울올림픽을 겨냥해 카누팀을 창단하자 초대 감독으로 부임해 34년간 지도했다. 전남체육회 상임부회장과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 후보는 “체육회가 민간의 시대로 옮겨온 시대를 맞아 평생 체육현장에서 살아온 한 사람으로 체육인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이 내가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3년간 체육계, 체육인들을 위해 제가 갖고 있는 역량을 발휘해서 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만약 회장으로 선출된다면 지도자들의 환경을 개선하고 종목단체의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더 나가 “전남도, 전남교육청과 협의해 함께 체육정책을 세워 전남체육인들이 책임감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교육 및 고용 안정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체육회는 이번 체육회장 선거를 위해 산하 57개 종목별 대의원과 지역별(시군 19개 체육회) 대의원을 추가해 총 399명의 선거인단을 구성했다. 선거인단은 개정 법률에 인구 100만명 이상 200만 명 이하인 자치단체는 선거인단을 300명 이상 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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