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기탁식 및 기부리더 인증식 개최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황재우)에 각종 기업·단체·개인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달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정현복 시장, 황재우 보육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기탁식과 기부리더 인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식에서는 ㈜주영개발(대표 강종삼) 3백만 원, ㈜서광양기업(대표 정우태) 3백만 원, 포스코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부장 고찬주)가 1백만 원의 소중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기탁식에 이어 CMS 정기후원 기부리더 인증식에서는 김혜선(광양읍), 이보형(광영동), 이연진(중마동), 최경희(중마동), 오현숙(중마동) 등 다섯 명의 시민이 우리 지역 보육환경 개선에 힘 써달라며 총 정기후원 597계좌를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보육재단에서는 50명 이상의 이웃을 ‘CMS 정기후원 1계좌 갖기 운동’에 참여토록 한 시민을 기부리더로 인정하고 있으며, 현재 18명이 기부리더로 인증 받았다.

㈜주영개발 강종삼 대표는 “영유아 감소 및 저출산의 시대에 보육사업은 우리지역의 미래를 위해 정말 필요한 사업으로 생각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광양기업 정우태 대표는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고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 고찬주 부장은 “바자회 수익금을 모아 후원금을 마련했다”며 “열약한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광양시가 앞장서 설립한 어린이보육재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현복 시장은 “보육재단은 시민들의 성금과 참여로 운영되는 시민의 재단으로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설립돼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적재적소에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보육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황재우 보육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위기인 인구절벽의 시대에 너와 나의 아이가 아닌, 우리 모두의 아이로 키우기 위해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후원금인 만큼 보육환경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2019년도 사업으로 △광양형 0세전용 맞춤형 돌봄 운영 △똑!똑! 찾아가는 어린이 문화공연 △보육기관 장난감 세척·소독 사업 △질병 감염아동 무료돌봄 서비스 지원 등 1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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