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에서 가공상품 판매까지…생강으로 농가소득 향상 기대

광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오는 10일 기술보급과 회의실에서 ‘생강 가공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식품정보원 이상수 전문위원이 생강 가공을 위한 절차 및 관련 법 이해, 생강가공센터를 이용한 가공방법, 타 시군 생강가공 사례 등의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가공을 시작하는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이론교육과 생강가공센터에서 하는 현장교육으로 이뤄진다.

시는 이번 생강 가공교육을 통해 광양시 생강 재배농가의 가공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생강가공센터를 이용한 가공 상품 제조가 활성화되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전라남도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2017년부터 생강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강 구입 지원, 편이장비 지원, 시설재배 실증시험 등 재배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을 주로 추진해 왔다.

또한 올해부터는 생강가공센터 증축을 시작으로 생강 가공상품(생강차, 다진생강, 편강) 표준 레시피 개발, 포장 디자인 개발 등 가공 상품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옥자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광양시 대표 작물인 매실 가격 하락, 농업인구의 감소 및 고령화로 농업현장이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생산위주의 농업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업으로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시는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 중인 생강에 대해 가공, 유통, 기술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광양생강이 농가소득 효자 작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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