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0만 원 상당 11세트(22개), 마을회관 및 지역기관 행사 시 대여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회장 이광용)와 ㈜두양전력(대표 노경숙) 직원들이 지난 4일 960만 원 상당의 LED 가설 조명등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홍기)에 지정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 임직원들이 포스코 1%나눔재단에 기부한 후원금을 ㈜두양전력이 자체 제작한 LED 가설 조명으로 활용해 광양읍 소재 마을회관이나 지역기관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LED 가설 조명등은 전력이 없는 곳에서 공사 또는 행사 시 케이블 릴을 이용해 전원을 공급한다. 어두워서 급하게 밝혀야 할 곳에 유용하게 쓰이며 콘센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용 후 제거가 쉬운 제품이다.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후원물품 LED 가설 조명등 11세트(22개)를 보관 및 관리해 마을회관이나 지역유관기관 및 단체가 행사 시 대여를 해줄 예정이다.

이광용 회장(유니테크 대표)은 “포스코 1%나눔재단의 기부재원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너무 뜻깊고 행복하다”며 “광양읍 소재 마을회관이나 지역기관이 비상시나 행사 시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경숙 두양전력 대표는 “대기시간 없는 LED 조명등은 전원을 켜는 즉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경제성이 뛰어난 제품이다”며 “LED 가설 조명등을 제작해 후원할 수 있게끔 도와준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홍기 광양읍장은 “쌀쌀한 날씨에 이웃을 위해 후원물품을 제작해준 두양전력 직원들과 오늘의 후원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장 및 회원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LED 가설 조명등을 보관‧관리를 잘해 광양읍 마을회관 및 지역기관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회장 이광용)는 1987년에 설립되어 현재 59개사 85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18대 회장단이 2년간 협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두양전력(대표 노경숙)은 조명설비, 태양광산업,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의 전문기업으로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2020년 읍면동 복지허브화사업을 새로이 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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