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경자 예비후보, 국회의원 출마선언 기자회견

정의당 이경자 광양곡성구례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경자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중마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첫 행보로 광양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헌화하고 목도리를 씌워줬다. 이에 앞서 이 예비후보는 광양시 선거관리 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치가 기득권 세력에 의해 휘둘리는 반시대적 패악을 반복하지 않도록 특권과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치개혁의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민의 삶을 책임지는 진보정당 본연의 책임을 다해 국민주권시대를 열어낼 것”이라며 “보육교사 14년 경력의 사회복지학 박사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토대로, 구석구석 사각지대 없는 사회복지 실현을 위해 발로 뛰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노동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농어민 기본소득 실현으로 농어민을 지켜내겠다”며 “수많은 보통의 여성들이 당당히 사회의 주역으로 나설 수 있도록 보육과 경력단절 문제를 나라가 책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자 예비후보는 “누구나 동등하게 행복할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정치를 바꾸겠다”며 “가장 보통의 영웅인 국민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마무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근 전두환 골프장 및 호화 만찬 촬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와 이보라미 정의당 전남도당위원장, 전업주부 대표 장지원씨, 박진숙 곡성 농민열린도서관장 등이 참석해 이경자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발언을 했다.

임한솔 부대표는 “정치가 상당히 어렵다. 이럴 때일수록 중심을 잡고 무엇이 정의인지 가치를 되새겨 봐야 한다. 민심이 반영되는 선거제도가 만들어 지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국회에 들어가 제몫을 해 낼 수 있는 실력 있는 전문가 이경자 후보를 국회로 보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을 당부했다.

이보라미 전남도당위원장은 “선거제도 개혁은 빼앗겼던 민심의 의석을 되찾는 일로, 광양곡성구례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민심을 잘 알고, 국회의원이 정확하게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이경자 후보에게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광양의 전업주부 대표로 나선 장지원씨는 “여성노동자, 경단녀, 전업주부로 불리다 평범한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유일한 정당, 정의당 이경자 후보를 만났다”며 “서민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바꿀 수 있는 행동가이자 권력을 신분상승이나 특권으로 여기지 않고 적재적소에 사용할 믿을 수 있는 정치인, 항상 우리 옆에 있었던 이경자 후보를 국회로 보내자”고 말했다.

박진숙 곡성농민열린도서관장은 “정치는 특별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 나약하고 가진 게 없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며 “민생 곳곳에서 정치판이 민초를 위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이경자 후보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경자 예비후보는 공장 노동자로 산업체 야간 고등학교를 다니며 외로움과 배고픔, 거친 노동의 고단함을 겪었으며 아이 셋의 엄마가 되어서도 학원강사로, 보육교사로, 대한민국의 ‘일하는 엄마’들과 같이 82년생 김지영의 삶을 살았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소외된 아동과 여성, 노동자들과 호흡하며 만학도로 9년간 수학하며 사회복지학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중앙사이버교육원 사회복지학 운영교수, 학교폭력 예방 및 양성 평등 강사, 전남여성정책포럼 위원, 민원메신저, 환경운동가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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