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

광양시 청소년관현악단(지휘자 팽기원)은 지난 19일(목) 백운아트홀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추운 겨울 감미로운 하모니로 따뜻한 희망과 감동을 전했다. 연주 곡으로는 바그너의 타호이저 서곡, 그리그의 페르퀸트, 베토벤 6번 교향곡, 요한스트라우스의 봄의소리왈츠 등과 크리스마스 노래 메들리 등 음악대학교에서 주로 연주하는 수준 높은 곡으로 구성이 되어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바쁜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어 자리를 더욱 아름다운 연주회로 마무리 됐다.

팽기원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를 위해 단원들이 매일 1시간씩 1년 동안 연습해 오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연주회가 많은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광양시 청소년관현악단은 2009년 창단을 시작으로 매년 다수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려왔다.
청소년관현악단은 2011년, 2016년, 2018년 독일, 이태리, 오스트리아, 체코 등에 유럽 순회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에는 전국 호남예술제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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