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께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

24일 13시13분경 광양제철소 내 페로망간 야드에서 비가동중인 폐열발전기 시험테스트 중 폭발사고사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폭발음과 함께 불꽃과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랐으며, 자체 소방인력과 광양소방서에서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사고로 5명이 무릎골절, 안면열상, 복부통증 등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4명은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사고경위와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 측은 폭발사고와 관련 “광양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입장 전문이다.

오늘(12.24) 13시14분경 배열 발전 축열설비 연구과제를 수행하던 중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작업을 진행하던 RIST 직원 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중이며, 해당 사고로 인해 발생된 화재는 14시 10분에 진화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제철소 조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연구설비로 조업에는 영향이 없으며, 명확한 사고 원인은 소방서 등 전문기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으며, 시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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