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 실천, 헌혈문화 확산’

광양제철고등학교는 지난 27일 생명사랑을 실천하고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헌혈 봉사'를 실시했다.

제철고에서는 해가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매 연말마다 헌혈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학생들은 자기 혈액을 다른 사람에게 수혈할 수 있도록 봉사함으로써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광양제철고 노건호 학생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헌혈을 해봤는데 제 피가 수혈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전국 현혈자 수는 3년 연속 감소 추세이며 동하절기나 명절 등 연휴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헌혈자 수가 더 크게 감소한다고 한다.

수혈용 혈액 부족에 따른 비관적인 전망을 바꾸는 일은 헌혈자 개인에게는 작은 불편함을 줄 수 있지만, 사회 전체로 보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도 있는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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