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나눔으로 미래의 희망과 용기 심어

광양 삼육회(회장 탁복희)는 지난 24일 광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조정자 교육장을 비롯 광양 삼육회 회장과 임원, 장학금 수혜자 학부모와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중동중학교 1학년 김민성 외 4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삼육회는 지난 2003년 불우한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6명의 학교 자모회장들이 뜻을 같이해 시작됐다. 결식아동 돕기를 시작으로 2005년부터 장학사업으로 전환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학업에 정진해 온 초중학생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장학사업을 매년 계속 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2019년에는 선발 대상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학업에 정진하며 미래에 대한 확신과 야망, 꿈을 가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추천받아 김민성(중동중), 박지수(광영중), 박혜인(백운중), 정승준(광양중), 우수아(마동중) 등 5명이 대상자로 선정했다.

탁복희 회장은 “지금까지는 매년 15명에게 장학금을 소액으로 전달해왔으나,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선정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평상시에도 자주 연락하며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자 하는 바램을 담았다”며 “특히 매년 4월에 실시하는 바자회에 학생들을 초청해 장학금을 어떻게 마련하는지 보여주며 보고 느끼게 하는 시간을 갖고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 500만원은 지난 4월 금호쇼핑센터 내 ‘용궁’에서 개최된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탁 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17명 회원 모두가 삼육회 활동 목적에 따라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심성의를 다해 협력해준데 대해 고마운 마음”이라며 “2020년부터 2년간의 임기를 새로이 시작하는 김활란 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단합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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