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스포츠 교류를 통한 국제교류 증진

광양시는 중국 우호도시 샤먼시(厦門)에서 개최되는 '2019 찌엔파(建發) 마라톤 대회'에 광양시민 선수 4명을 파견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 육상협회와 샤먼시 인민정부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 샤먼 찌엔파 마라톤 대회는 2003년부터 개최된 국제 마라톤 대회로 중국 4대 국제육상연맹 선구권대회 중 하나로 알려졌다.

올해에는 풀코스 종목에 중국 전역과 해외 38개 국가에서 약 3만5천여 명의 마라톤 선수들이 참여한다.

광양시가 국제우호도시간 스포츠 교류 촉진을 위해 선발 파견한 선수들은 광양시 육상연합회 마라톤 클럽 선수들로 시민 간 우의증진과 광양시 국제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5일 힘찬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김명원 광양시 부시장은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광양시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성적과 더불어 국제대회 경험을 쌓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우호도시 간 스포츠 교류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샤먼시는 푸찌엔성(福建省) 남동부 연안에 위치한 인구 411만 명, 면적 1699㎢의 중국 최초 4대 경제특구 중 하나로, 광양시와는 2007년 11월 국제우호도시를 체결해 스포츠, 문화예술, 교육, 농산품 수·출입, 항만·물류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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