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초등학교(교장 임미현)는 지난달 26일 강당에서 5학년 전체 150명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골든벨 대회’를 진행했다.

독서골든벨대회 선정도서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도서인 ‘마당을 나온 암탉’과 ‘서찰을 전하는 아이’로 한 책 깊이 읽기와 독서 흥미 부여를 통한 바람직한 독서습관 형성과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학생 중심의 골든벨대회가 될 수 있도록 2주간 학생들에게 문제를 공모 받아 실제 독서골든벨 문제로 활용했다. 골든벨 진행은 예선 15문제까지는 탈락 없이 참가학생 전원이 문제를 풀고,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쟁쟁한 실력을 겨뤘다.

정답을 확인할 때마다 한 쪽에서는 안도의 함성이, 또 다른 한 쪽에서는 안타까움이 섞인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 학생들은 마지막 문제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대회를 마무리 했다.

골든벨을 울린 5학년 변은채 학생은 “TV에서만 봤던 골든벨에 직접 참여해서 문제를 푸니 긴장도 됐지만 재미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책을 많이 읽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미현 교장은 “이번 독서골든벨 대회를 통해 책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뿐만 아니라 책으로 지식과 지혜를 함께 쌓은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독서 교육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교육과정 속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