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 1부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

전남드래곤즈(사장 조청명)가 2020시즌을 함께할 젊은 피로 포항스틸러스의 하승운과 수원삼성의 최정훈을 임대 영입했다.

연령대별 대표로도 활약한 바 있는 하승운(FW, 1998년생)은 2019년 포항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단했으며, 데뷔 시즌이었음에도 15경기 출전 1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드러낸 신인 선수이다.

드리블을 통한 과감한 돌파와 많은 활동량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선수로, 연계플레이도 좋아 기존 포지션인 윙 포워드 뿐 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훈(MF, 1999년생)은 매탄고 시절 2016 춘계연맹전, 왕중왕전, 2017 주니어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던 선수로,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2018년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발기술이 좋고, 영리한 움직임이 강점인 최정훈은 정규 리그 출전 기록은 적지만, 2년간 R리그에서 32경기를 소화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바 있다.

하승운 선수는 “임대라는 단어를 지우고 일 년 동안 전남을 위해 뛰고 싶다. 1년이지만 1부 경험도 했고, 이번 시즌에는 더욱 후회 없는 시즌을 만들겠다”고 임대 소감을 밝혔으며, 최정훈 선수 역시 "올해 큰 도움이 돼 전남이 1부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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