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술 회장 “갈등 극복하고 지역발전 이룰 것”

세풍발전협의회 8대9대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4일 세풍초등학교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지난 4년간 세풍발전협의회를 이끌어 온 7대, 8대 양동구 회장단이 물러나고 9대 김종술 회장단이 새롭게 취임했다.

신임 회장단에는 김연수 수석부회장를 비롯해 김영호, 김영복, 배경귀 부회장, 사무국장에는 강승완 전 한농연 사무국장이 새롭게 자리를 맡았다.

무엇보다 이번 이취임식에는 협의회원들은 물론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 지난해 광양알루미늄(주) 세풍산단 입주를 둘러싸고 빚어졌던 갈등을 뛰어넘어 출발선에 선 신임 회장단에 축하의 말을 건넸다.

또 정인화 국회의원을 비롯해 문양오·박말례·최대원 시의원, 정홍기 광양읍장, 김호중 광양알루미늄(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밖에 오는 4.15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광양구례곡성 서동용, 안준노 예비후보, 정의당 이경자 예비후보, 김광영 예비후보 등 입지자들이 참석해 주민들과 만났다.

양동구 이임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꾸준한 추진력과 실천력을 갖춘 김종술 회장을 중심으로 숨어 있는 갈등을 극복하고 단결과 화합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풍만들기, 발전의 몫을 나누고 공유하는 잘 사는 세풍만들기에 더더욱 매진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그 길에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술 신임회장은 “세풍지역은 세풍산단 조성과 입주기업을 둘러싸고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기회를 맞고 있으나 이 같은 발전의 기회 이면에는 주민간 갈등이나 불협화음이 존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저희 세풍발전협의회는 이 같은 갈등을 중재하고 풀어나가는, 그리고 마침내 화합의 장을 여는 중심임을 잊지 않겠다. 그 맨 앞에 세풍발전협의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풍발전협의회와 매화라이온스(회장 오수진)는 상호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두 단체간 교류증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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