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주방시설, 태양광 갖춘 주거형 마을회관 건립

옥룡면 옥동마을과 동동마을 회관 준공식이 지난 28일 새로 지은 마을 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현복 시장과 정인화 국회의원, 이용재 도의장, 이형선·문양오·최대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그동안 옥룡면 옥동마을과 동동마을은 회관이 노후·협소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시에서는 마을에서 접근성이 좋은 부지를 확보해 회관을 건립했다.

이번에 준공된 마을회관은 지난 7월에 착공해 경로당과 주방시설, 태양광 등의 시설을 갖춘 주거형 편의공간으로, 시에서 각 2억 5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옥동마을은 지상 1층 면적 108㎡, 동동마을은 지상 1층 면적 146㎡의 규모로 건립됐다.

두 마을 이장은 “새로 지어진 마을회관 덕분에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이 계기로 마을 주민간의 결속도 더 다져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협조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게 된 마을회관이 마을주민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화합과 소통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건축행정팀장은 “이번 준공식을 끝으로 올해 9개소에 대한 마을회관 건립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마을회관이 없거나 25년 이상 노후된 마을회관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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