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엔 중국이 세계경제 대국이 될 거야”. “우리나라 대통령이 중국주석 만나기 쉽지 않는 시대가 올 겁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점으로 중국어는 더 이상 선택외국어가 아닌 영어와 마찬가지로 필수외국어가 될 것입니다”

이 말들을 들은 지 불과 몇 년도 채 지나지 않아 어느새 현실이 되어버린 것을 느낍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을 못사는 나라, 위험한 나라, 떨어지는 시민의식 등의 후진국으로만 잘못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소개하는 중국어는 필자가 몸소 겪었던 중국에서의 에피소드와 상황별 표현을 짤막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부족하나마 중국과 중국어에 편안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중국어는 ‘하오’만 할 줄 알면 끝!

“하오츠” “하오칸” “하오피아오량” “하오팅” ...
‘하오’를 배운 그날 이후, 난 중국어의 달인이 되었다.
뭘 먹을 때마다 “하오츠 -맛있어요”. 노래를 들을 땐 “하오팅 - 듣기 좋은데요”.
특히 예쁜 여인들을 볼 때면 “하오피아오량!(엄청 예뻐요!)”를 마구마구 쏟아 뱉었었다.
대륙녀들의 마음을 아주 흡족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스킬이 “하오”를 알게 된 그때 완성됐다.

[好 (hǎo)] 좋다. 만족하다. 예쁘다.

好(hǎo 하오)는 단독으로는 “그래 좋아”. “응 알겠어”라는 말이고 뒤에 다른 말이 붙으면 보통 ‘매우 ~하다’란 뜻이 된다. 대개는 좋은 뜻이다.

好看(hǎokàn 하오칸)-아름답다. 好吃(hǎoch 하오츠)-맛있다. 好漂亮(hǎopioliang 하오피아오량)-엄청 예쁘다.

대륙미녀를 보거든 외쳐보라.
“당신의 얼굴은 하오칸! 당신이 만들어준 음식은 하오츠! 당신의 목소리는 하오팅! 당신은 하오피아오량~!” 100% 작업 성공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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