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중원장악력 강화…다양한 공격 전술 가능

전남드래곤즈(사장 조청명)가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호도우프(Rodolfo de Almeida Guim Arães)를 임대 영입하고, 중원강화를 위해 베테랑 미드필더 임창균을 영입했다.

호도우프(MF, 1993년생)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드리블·패스·킥이 좋은 플레이 메이커로, 이전 소속팀에서는 전담 키커로 역할을 해 온 전형적인 왼발잡이 선수다. 미라솔FC 소속으로 지난 해 Esporte Clube Sao Bento(상 벤투, 브라질 세리에B)으로 임대되어 리그 15경기경기에서 2골 7도움을 기록했다.

▲ 호도우프 선수

호도우프는 “한국이라는 나라, 전남드래곤즈라는 팀에 올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K리그는 처음이지만 빨리 적응해 팀에서 나의 존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임창균(MF, 1990년생)은 2013년 부천 FC를 통해 프로에 입단해 경남FC, 수원FC, 아산 무궁화를 거쳤으며, K리그 통산 156경기에 출장하여 15골 24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남은 넓은 활동폭, 양발을 가리지 않는 킥력을 갖춘 임창균이 재치 있는 패스와 상대 미드필더의 허를 찌르는 창의적인 플레이로 2020시즌 전남의 든든한 허리 역할 뿐 아니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그라운드 안과 밖에서 선수들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임창균 선수

임창균은 “전남은 팬들의 기대를 많이 받고 있는 팀이다. 전남에 합류한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팀이 되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지 훈련동안 전경준 감독님을 비롯한 선수들이 최상의 전력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전남은 이종호에 이어 호도우프의 합류로 공격력이 강화되고 임창균 영입으로 중원이 강화된 만큼 전경준 감독이 구상하는 다양한 공격 전술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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