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 첫 정기총회 통해 결산승인 완료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가 모두 21억원에 이르는 조합원 배당을 실시한다.

광양농협은 지난 15일 본점 대강당에서 대의원과 영농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사업에 대한 결산 승인을 받기 위한 자리로, 올 들어 정기총회를 개최한 곳은 전국 1100여개 지역농협 가운데 광양농협이 처음이다.

광양농협은 이날 자산과 부채, 자본수지 현황과 함께 각종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결산 승인을 받았다. 결산결과 광양농협은 지난해 총사업량 9665억원 달성했고 당기순이익도 21억4천600만원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광양농협은 올해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통해 총사업량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사업준비금과 출자, 이용고배당, 영농자재지원카드를 포함해 총금액 20억4400만원을 오는 17일부터 각 마을을 방문, 환원에 들어갈 방침이다.

허순구 조합장은 “앞으로 로컬마트와 주유소 이용에 대한 배당을 높이고 준조합원에 대한 이용 고배당까지 최대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 한해 신용사업의 획기적 성장과 경제사업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대형농협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조합원과 농업인은 물론 고객에게도 보다 큰 관심을 가지겠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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